에어팟 절도한 경찰관, 위치 추적에 덜미 잡혀
전북 완주에서 한 경찰관이 타인의 에어팟을 가져갔다가 애플의 위치 추적 기능으로 발각됐다. 전북경찰청은 완주경찰서 소속 A경위를 절도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고 감찰을 진행 중이다. A경위는 완주의 한 아파트 헬스장에서 다른 사람의 에어팟을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자신의 휴대전화와 에어팟이 특정 위치에서 연결된 것을 확인하고, 그 위치가 A경위와 가까운 곳임을 파악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헬스장의 CCTV를 통해 A경위가 에어팟을 가져가는 장면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A경위는 조사에서 잃어버린 에어팟인 줄 알고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완주경찰서는 A경위를 직위 해제하고 자체 감찰을 통해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에어팟의 위치 추적 기능이 확대 적용된 이후 관련 절도 및 횡령 사건이 증가하고 있으며, 서울 혜화경찰서에서는 최근 두 달간 에어팟 절도 혐의로 9건의 고소가 있었다. 절도죄는 6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며, 피해 금액이 적고 초범인 경우 기소유예나 약식 벌금으로 처리될 수 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