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한반도, 태풍 ‘돌핀’의 북상 기대
제13호 태풍 ‘돌핀’이 일본 오키나와 해역을 향해 북상 중이며, 한반도 날씨에 미칠 영향을 놓고 기상 당국이 주시하고 있다. 기상청은 돌핀이 중국 방면으로 진행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으나, 폭염과 강수량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돌핀이 한반도 남쪽을 지나가며 동풍 기류를 형성할 경우, 백두대간을 넘는 공기가 고온으로 변하는 ‘푄 현상’으로 서부 지역의 기온이 급상승할 수 있다. 반면, 북쪽으로 경로를 틀면 비구름대가 유입되어 폭염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
7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에 도달한 뒤, 9일부터는 서북서 방향으로 진로를 바꿀 것으로 보인다. 10일에는 제주 남쪽 동중국해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예측되며, 진로 불확실성은 크다. 일본 기상청은 돌핀이 오키나와를 경유해 중국 동부 연안으로 향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으며, 한반도 주변의 고기압으로 인해 북상은 어렵다고 평가했다.

돌핀의 구체적인 경로는 이번 주 후반에 명확해질 전망이며, 기상청은 이동 방향과 세력 변화를 면밀히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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